금융당국, 제10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핀테크지원센터와 서울 서초구 소재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핀테크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매월 진행됐고 이번이 10회차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주재로 그리너리, 소프트베리, 아이디어허브 등 9개 핀테크사가 참여했다. 이들 9개사는 어린이 용돈카드 관리앱을 활용한 금융교육,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손해사정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 D-테스트베드 등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디지털 혁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D-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가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후 핀테크사들이 자사의 사업 개요와 함께 규제 애로사항이나 문의사항을 제시하면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가 이에 답변했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모여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