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 논의…‘순환경제(SCT) 포럼’ 출범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12. 19.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의 산업성장모델은 섬유패션산업의 지향점"이라면서 "대·중소기업, 정부-단체간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도개선, 순환생태계, 탄소중립, 에코디자인
총 4개 분과별로 100여명 위원 구성 및 운영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섬유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섬유산업 산·학·연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심화로 섬유산업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소재 및 공정기술 확보가 시급해진만큼, 섬유산업의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19일 섬유센터에서 진행한 순환경제 포럼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수석,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민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 이승구 충남대학교 교수, 추호정 서울대학교 교수, 고준석 건국대학교 교수. <제공=섬산련>
순환경제 포럼은 최병오 섬산련 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제도개선, △순환생태계, △탄소중립, △에코디자인(DPP) 등 4개 분과를 운영하며, 각 분과별로 위원장 및 분과위원 10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이승구 충남대 교수가 선임됐다. 각 분과위원장에는 고준석 건국대 교수, 추호정 서울대 교수, 김민선 생기원 소장, 김유겸 FITI박사가 선임됐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순환경제 포럼은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순환경제를 향한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무역질서에 섬유업계가 적응하고, 제조, 유통, 소비 등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의 산업성장모델은 섬유패션산업의 지향점”이라면서 “대·중소기업, 정부-단체간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출범식에서는 기념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국딜로이트와 효성TNC가 각각 ‘섬유산업의 ESG 트렌드 및 기업의 대응전략’, ‘ESG 경영 및 순환경제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백인규 한국딜로이트 ESG센터장은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SASB)의 ESG 공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섬유산업 공급망 내 환경, 노동 등 중대 이슈별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을 글로벌 섬유기업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이재우 효성TNC 상무는 효성의 ESG 경영비전과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기술, 기업문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박노만 효성TNC 퍼포먼스 리더는 생산과정, 내륙 및 해양에서 발생한 폐섬유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섬산련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포럼의 분과를 상시운영할 예정이며, 중요 정책사안에 대해 운영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