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분데스 데뷔골에 도움'...중원 초토화→희망의 등장, 뮌헨 04년생이 보여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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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주전 경쟁력을 보였다.
뮌헨은 주앙 팔리냐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하려고 했는데 무산이 되면서 파블로비치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후반 18분 파블로비치 패스를 받은 김민재는 득점을 터트리면서 뮌헨에 승기를 안기고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파블로비치가 있으면 뮌헨은 중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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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주전 경쟁력을 보였다. 미드필더가 헐거운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뮌헨은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완벽한 승리에 힘입어 뮌헨(승점 35, 11승 2무 1패, 47득 14실)은 2위에 위치했다.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는 레버쿠젠이다.
수비에 이어 중원도 문제가 생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모두 훈련을 했지만 오늘 컨디션이 좋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키미히, 고레츠카가 모두 나서지 못하는데 누사르 마즈라위가 부상으로 빠져 콘라드 라이머가 라이트백으로 뛰어야 했다. 부나 사르마저 부상 중이라 라이머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투헬 감독은 라파엘 게레이로를 미드필더로 쓰고 파블로비치를 내세웠다. 파블로비치는 2004년생으로 뮌헨이 애지중지 키우는 선수다. 올여름부터 1군에 콜업돼 활약을 이름을 알렸다. 뮌헨은 주앙 팔리냐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하려고 했는데 무산이 되면서 파블로비치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파블로비치는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데뷔를 했고 하이덴하임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파블로비치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파블로비치는 6번 역할을 맡았는데 패스 성공률 86%,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2회, 롱패스 성공 2회, 태클 4회, 클리어링 1회 등을 기록하면서 3-0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후반 18분 파블로비치 패스를 받은 김민재는 득점을 터트리면서 뮌헨에 승기를 안기고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안정감에 좋은 킥 능력까지 과시한 파블로비치는 호평을 받았다. 독일 'TZ'는 "이 어린 선수는 6번 자리에서 기회를 잡았고 자신의 발 밑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줬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으나 도움을 올렸고 김민재 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고 했다. 평점은 1점이었다. 독일 매체는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 있으나 수비가 더 급하다. 파블로비치가 있으면 뮌헨은 중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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