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대체운용 정해성·손보 배성완 추천…관계사 CEO인사 마무리

김도엽 기자 2023. 12.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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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와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과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관경위는 "정해성 부사장이 부동산업 전문가로서 운용사 및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다"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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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차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후보(사진 좌측), 배성완 차기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우측)/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와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과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관계회사 CEO(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정해성 차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Jones Lang LaSalle, 신영에셋, H&S RE Asset Management를 거쳐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현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관경위는 "정해성 부사장이 부동산업 전문가로서 운용사 및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다"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차기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추천된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삼성화재에 입사해 GA사업부장 및 장기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관경위는 "손해보험업에 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 및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새롭게 하나손해보험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하나금융은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 등 7명을 재선임했다. 신임 하나생명 사장에는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하나금융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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