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 13년 만에 최저…“내년도 침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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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축 오피스텔 분양이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분양된 오피스텔은 전국 총 1만6308실이다.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호황기였던 2021년 5만6724실에서 지난해 이미 2만6314실로 급감했고 올해는 더욱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분양 물량이 급감했고 분양부터 입주까지 2~3년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026년 입주 물량은 2만실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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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축 오피스텔 분양이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 역시 급감하고 있는데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분양된 오피스텔은 전국 총 1만6308실이다. 오피스텔 분양이 1만실대로 줄어든 건 지난 2010년(1만4762실) 이후 13년만다.
거래량도 감소했다.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만4875건으로 4만3500건이었던 지난해보다 약 43% 줄었다.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향후 입주 예정 물량 역시 급감할 전망이다. 올해 입주 물량은 5만4612실이었지만 내년 예정 물량은 3분의 2 수준인 2만9989실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분양 물량이 급감했고 분양부터 입주까지 2~3년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026년 입주 물량은 2만실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수요층이 두텁지 않고 경기 여건과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부동산R114 측은 “저성장, 전세 리스크 등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내년에도 현재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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