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막판 협상…민주 '수정안 단독 처리' 배수진

내일 국회 본회의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 이어가

여야는 내일(20일) 본회의를 앞두고 막판 예산안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쟁점 예산은 R&D 연구개발비와 특수활동비, 새만금과 지역 화폐 예산 등입니다.

국회 본회의장에 걸려있는 국회 상징 [화면출처=JTBC 캡처]

증액과 감액을 놓고 양측의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들이 오늘 계속해서 막판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오전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당과 행정부가 계속 논의를 좁혀가고 있다"고 했고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도 "양당 입장에서 한 걸음 양보, 한 걸음 전진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생 관련 예산은 오후 3시부터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로 이뤄진 여야의 2+2 협의체에서 협상을 이어갑니다.

내일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하기 위해선 오늘 밤까지는 여야 간 협상이 타결되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예산안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킬 거라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