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팬 퍽" 보이그룹 소속사 사과 "해당 경호 인력 배제"

멜론뮤직어워드 참석한 보이넥스트도어 (영종도=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중음악 시상식 'MMA 2023'(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2 jin90@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가 과잉 경호 논란에 사과했다.

KOZ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은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듯한 한 여성 팬을 거칠게 밀었다. 이 팬이 뒤로 넘어지는 영상이 SNS 등으로 유포됐고, 과잉 대응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KOZ엔터테인먼트는 "직접 피해를 보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며 "해당 경호 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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