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리시 서울 편입법 발의‥하남, 고양, 과천 등도 검토"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오늘 경기도 구리시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6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한 데 이은 후속 법안입니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서울 인접 지역 경기도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음 번에는 하남시를 최우선으로 편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양시, 부천시, 광명시 순서대로 서울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과천시도 포함하는 것을 회의를 통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오늘 '메가시티'에 대한 개념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 '메가시티'를 지원하는 광역 시도 등 통합 및 관할 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 함께 제출합니다.

조 위원장은 '메가시티' 설치 조항이 담기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경기남부와 충청남도의 경제 연합체 구상인 '베이벨리 메가시티' 개념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 평택, 오산, 화성과 충남 아산, 천안, 당진, 서산을 묶어내는 새로운 개념의 메가시티로, 행정통합이 아닌 경제연합의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459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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