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자 18명 작품 한자리에…'만년사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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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2024년 3월10일까지 고려아연에서 10년간 후원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 작가 18인의 대표 작품과 신작을 소개하는 '만년사물'을 개최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KZ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인 '만년사물'을 통해 인류가 누려온 풍요와 지구의 안전을 양립하게 하는 생산과 소비방식에 대한 이 시대 공예가들의 고민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전지구적 의제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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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2024년 3월10일까지 고려아연에서 10년간 후원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 작가 18인의 대표 작품과 신작을 소개하는 '만년사물'을 개최한다.
국내 첫 공립 공예 전문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이 공예 후원기업인 고려아연과 함께 개최하는 첫 특별기획 전시이다. 전시명은 만년필과 같이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사물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오늘날 전지구적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공예가의 작품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공예적 제작·생활방식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일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예를 제시한다.
첫 번째 '물질을 탐구하다'에서는 김신령·김연경·원재선·이영주·천우선·한상덕 작가가 금속공예가로서 새롭고 친환경적인 재료를 선택해 그 물성을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되살리고 덜 버리다'에서는 환경을 염두에 두고 버려지는 산업폐기물들과 사물들을 재활용해 전혀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박지은·조성호·홍지희의 작업을 소개한다.
세 번째 '일상에 기여하다'에서는 물건의 쓰임과 아름다움으로 일상에 윤기를 더하는 김동현·김석영·김현성·박미경·이승현·주소원의 작업을 소개한다.
네 번째 '제작환경을 생각하다'에서는 서로 다른 제작 환경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지속 가능한 공예 작품들을 제작하는 박성철·심현석·현광훈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KZ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인 '만년사물'을 통해 인류가 누려온 풍요와 지구의 안전을 양립하게 하는 생산과 소비방식에 대한 이 시대 공예가들의 고민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전지구적 의제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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