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데뷔 20주년 기념 ‘환생’ 디너쇼···티켓가격 5만엔

이선명 기자 2023. 12.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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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 미팅 포스터. 일본 팬클럽 제공



희대의 마약 거짓 기자회견으로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박유천의 행보가 남다르다.

박유천 일본 팬클럽은 18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박유천 일본 팬미팅 디너쇼 행사를 공지했다. 공개된개한 포스터에 따르면 박유천은 2024년 2월 9일과 10일, 11일 사흘간 일본 도쿄 하네다의 식당과 호텔에서 디너쇼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박유천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이뤄지는 일본 내 행사로 행사명은 ‘환생’이다. 일본 팬클럽은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20년, 앞으로도 함께 걸을 수 있는 미래를 믿고 지금까지 많은 생각을 되찾아 새로운 삶의 단계를 내디뎠다”고 전했다.

9일과 10일 행사 티켓 가격은 2만3000엔(한화 약 20만9500원)으로 전 좌석 동일하다. 11일 행사 티켓 가격은 5만엔(한화 약 45만5510원)이다.

박유천 일본 팬클럽은 “해외에서도 대단히 많은 문의를 받고 있어 다시 검토한 결과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의 신청접수를 대응하겠다”며 “당첨된 분들에게는 수속이나 발송 방법에 대해서 별도로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해당 행사 공지는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 또한 공유하며 남다른 형제 우애를 보였다.

2019년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유천은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상태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사선상에 올랐을 당시 혐의를 완전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까지 거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박유천은 지난해 독립영화 ‘악에 바쳐’에 출연하며 국내 연예계 복귀를 노렸으나 해당 영화의 국내 개봉이 무산됨에 따라 물거품됐다.

최근에는 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구설에 올랐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체납한 상태로 총 체납액은 4억900만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박유천은 태국 고위 공직자 딸이자 재력가와의 약 1년 간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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