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등 수도권 곳곳 눈...내일 낮부터 다시 '북극 한파'

원이다 2023. 12.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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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동안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올랐지만, 그래도 여전히 춥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0.1도로 예년 기온을 4도 정도 밑돌고 있는데요, 여기에 서울은 하늘빛도 차차 흐려지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 예보가 있기 때문인데요, 퇴근길, 수도권에는 눈이 내리며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부터 눈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눈은 점차 중부 내륙으로 확대하겠고, 퇴근길 이후에는 서해안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전북 많은 곳에 15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도 10cm 이상의 큰 눈이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추위 속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경기와 강원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대관령 영하 12도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다시 북극 한기가 남하하겠고, 한낮에도 서울 영하 5도 등으로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최고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륙의 눈은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주 후반까지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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