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심정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톰 로키어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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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한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센이 루턴 타운 주장 톰 로키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루턴과 본머스 맞대결 당시 로키어는 심정지로 쓰러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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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한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톰 로키어에게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센이 루턴 타운 주장 톰 로키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루턴과 본머스 맞대결 당시 로키어는 심정지로 쓰러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덴마크와 핀란드 맞대결 당시 심정지를 당했던 에릭센이기에 가늠할 수 있는 고통이었다. 에릭센은 '베트 프레드'를 통해 "우선 로키어가 괜찮기를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읽고 봤다. 로키어가 건강하고 가족들이 곁에서 응원하길 바란다. 그가 괜찮기를 기도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내가 로키어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은 가능한 한 최선을 결정하라는 것이다. 의사 말을 들어야 한다. 만약 다른 걸 조언한다면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 결국 모든 건 그가 느끼는 감정과 의사가 내린 진단이다. 로키어는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겠지만, 시간을 갖고 본인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남겼다.
지난 주말 PL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엘리자 아데바요 선제골로 앞서간 루턴과 도미닉 솔란케 동점골로 추격한 본머스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던 상황. 후반 14분 볼과 상관없는 지역에서 로키어가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상대 선수 필립 빌링이 빠르게 벤치 쪽에 수신호를 보냈고, 의료진이 투입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로키어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심장 문제로 쓰러졌었다. 반 년 만에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로키어는 의식을 회복했다.
루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키어에 대한 지원과 관심 그리고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 본머스 의료진이 보여줬던 즉각적인 대응도 감사하다. 지금은 모두가 그랬듯 다 함께 모여 로키어를 응원할 때다"라고 발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에 중단된 루턴과 본머스 맞대결은 추후 적절한 시기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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