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보다 못했던 애들도 많아” 포체티노식 동기부여, 꽤나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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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동기부여 방식을 공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잭슨을 치켜세우기보다 지금의 잭슨보다 더 못했던 선수들이 많다는 말로 잭슨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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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니콜라 잭슨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동기부여 방식을 공개했다.
잭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야레알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를 구하던 와중 스페인 라리가에서 재능을 터트린 잭슨에게 눈길을 돌렸고, 곧바로 잭슨 영입에 착수한 끝에 잭슨을 품었다. 잭슨은 첼시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6골을 터트리며 첼시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도 잭슨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많다. 현재 첼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것은 맞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봤을 때 잭슨이 뛰어난 선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기본적인 터치나 움직임도 아쉽다는 평가를 받지만, 특히 극악에 가까운 골 결정력이 잭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잭슨은 자신의 첫 시즌부터 많은 비판 속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잭슨의 정신을 잡아주고 있는 사람이 바로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잭슨을 치켜세우기보다 지금의 잭슨보다 더 못했던 선수들이 많다는 말로 잭슨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었다.
잭슨은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그동안 많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해왔기 때문에 매일 나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그는 지금까지 나보다 더 못했던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그 선수들이 지금은 뛰어난 선수가 됐다고 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잭슨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어떤 말을 했는지 밝혔다.
이어 잭슨은 “케빈 더 브라위너도, 모하메드 살라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두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뛰어난 선수가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더 브라위너와 살라가 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나에게 이야기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더 브라위너와 살라를 예시로 들었다고 했다.
잭슨도 마찬가지로 주변의 말을 듣지 않고 정진하겠다고 했다. 잭슨은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를 아는 사람이다. 나는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의 말은 듣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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