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北 ICBM,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인 듯…보관이나 취급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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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지난 4월13일과 7월12일 발사한 것과 같은 3단식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이라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액체 연료와 비교해 (고체 연료는) 보관이나 취급이 용이하고, 즉시 발사 등 관점에서 우위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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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김예슬 기자 = 북한이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지난 4월13일과 7월12일 발사한 것과 같은 3단식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이라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액체 연료와 비교해 (고체 연료는) 보관이나 취급이 용이하고, 즉시 발사 등 관점에서 우위에 있다"고 했다.
20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 개최에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과 긴밀하게 연계하면서 중러를 포함해 안보리가 '평화와 안전 유지'라는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전 8시24분쯤 탄도미사일 1발을 북동쪽으로 발사했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73분간 1000㎞를 비행했고, 최고 고도 6000㎞ 이상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사일의 비상궤도를 토대로 계산하면 탄두 무게에 따라 사거리가 1만5000km 이상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게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미 해군 핵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의 부산 입항 등 미국의 확장 억제 강화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도발을 이어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에 비해 발사 준비시간이 짧고 이동식 차량에 탑재한 채 '기습 발사'를 할 수 있어 전술적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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