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린나이맨’ 강영철 대표 용퇴… 후임에 조상훈 신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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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 린나이 대표가 19일 퇴임 의사를 밝혔다.
린나이 관계자는 "조 신임 대표는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을 통해 제도 개편과 근로문화 개선 등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재무, 기획, 사업전략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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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 린나이 대표가 19일 퇴임 의사를 밝혔다. 후임으로는 조상훈 사업전략본부장이 선임됐다.
후임으로 지목된 조 신임 대표는 재경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최근 사업전략본부장까지 역임했다. 린나이 관계자는 “조 신임 대표는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을 통해 제도 개편과 근로문화 개선 등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재무, 기획, 사업전략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13년 대표직에 취임해 만 10년간 린나이를 이끌어 왔다. 강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속에서도 린나이를 굳건하게 지켜온 가스업계의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부터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내세운 강 대표는 변혁은 본인에서부터 비롯돼야 한다는 결심에서 경쟁력 있는 세대교체를 위해 스스로 용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제2의 전문경영인 체제에 시동을 건 린나이는 오는 2024년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장은 “강 대표는 1983년 린나이에 입사해 41년간 린나이의 희로애락을 가장 선봉에서 지휘한 덕장(德將)”이라며 “석별(惜別)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도 사실이지만, 린나이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용단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더 발전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분들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다시 뛰는 린나이의 또 다른 50년을 계속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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