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尹대통령, 北 ICBM 발사에 "도발은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연이틀 발사한 데 대해 "북한 정권은 자신의 도발이 오히려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에 대한 중대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의 '프놈펜 합의'에 따라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이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이번에 정보 공유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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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보란 듯이 사람 표적에 '탕탕'…한미, 연합특수전 훈련
한미 특수전 부대가 한반도 모처에서 연합특수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밝혔다. 훈련은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전날 시작됐다. 합참에 따르면 특수전학교 훈련장 등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 특수전부대 요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한반도에 사전 전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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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잠잠해지자 흡연·음주율 늘었다…비만·우울도 증가
한때 주춤했던 국내 흡연율과 음주율이 2년째 증가하고, 비만율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건강 행태 개선이 요구된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환자의 치료율은 90% 이상으로 지속해서 유지되는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 정점을 찍었던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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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근로시간, 자영업 많고 시간제 적은 비중 고려해도 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유독 길다고 알려진 한국의 근로시간이 자영업자는 많고 시간제 근로자는 적은 특징을 고려하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런 영향을 제거해도 한국은 여전히 OECD 30개국 평균보다 연간 181시간을 더 일하는 장시간 근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민섭 연구위원은 19일 이런 내용의 KDI 포커스 'OECD 연간 근로시간의 국가 간 비교분석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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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비대위'로 향하는 與…"보석이라면 지금 당장 써야"
국민의힘 주류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카드로 당심(黨心)을 모으는 절차를 진행하면서 금주 중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위한 절차는 거의 다 거쳤다"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인선 반대는 아주 소수"라고 말했다. 한 친윤 인사도 "다른 후보 이야기는 안 나오고 한 장관만 나온다는 것 자체가 큰 흐름이 정해졌다는 뜻"이라며 "당이 건강한 토론과 의견교환을 거친 다음 한 장관에게 요청하는 절차적 완결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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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동 수사무마 금품수수 의혹' 임정혁·곽정기 구속영장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9일 고검장 출신 임정혁(67·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와 총경 출신 곽정기(50·33기) 변호사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의 위험성,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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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형, 음주·폭력전과에 "젊은시절 하지 말았어야 할 일 사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강 후보자는 전과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를 받고 "제가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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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낙서범 나흘째 추적…경찰, 용의자 특정 수사망 좁혀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한 용의자들을 경찰이 나흘째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과 행적을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확인해 조만간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 유력한 남녀 용의자의 신원을 사실상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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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111명 사망' 간쑤 강진 이어 신장서도 규모 5.5 지진 발생
중국에서 최소 111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간쑤성의 규모 6.2 지진에 이어 신장에서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19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커쯔러쑤주 아투스시에서 이날 오전 9시 46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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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가자 공격수위 낮출듯…대규모 지상전보다 정밀타격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나란히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이 저강도로 전환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은 그간 최측근 동맹인 이스라엘 편들기를 고수해오다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비난이 거세지자 가자지구 전쟁이 두달을 훌쩍 넘긴 시점에서 일단 이같은 접점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어떻게 고강도 작전에서 저강도 및 좀 더 외과수술식 작전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많은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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