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에 'UAM센터'...3기 신도시 '로봇 공동주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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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마트기술과 모빌리티 등 각종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플러스) 빌딩' 1만여 곳을 전국 각지에 조성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스마트+빌딩 활성화는 건축 융합 혁신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UAM,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모빌리티, 신물류, 신환경 등의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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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마트기술과 모빌리티 등 각종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플러스) 빌딩' 1만여 곳을 전국 각지에 조성한다. 특히 3기 신도시 고양창릉에는 로봇 친화형 공동주택을 도입한다.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스마트+빌딩은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다.
국토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만 여 곳에 스마트+빌딩 인증 건축물을 추진한다. 건축산업 매출 12조원 유발 효과와 함께 신규 일자리도 13만 여개 창출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센트럴시티(모빌리티 환승형) △위례 가천대 길병원(재난응급형) △고양시청 서대문구청(지역주도 버티포트형)과 '스마트+빌딩 적용 공동연구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실제 구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에는 UAM 환승센터를 세우는 청사진이 채택됐다. 이에 맞춰 국토부는 해당 건물에 대한 용적률, 건폐율 완화 혜택 부여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3기 신도시 고양창릉에 로봇 친화형 공동주택 조성을 위한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아파트 내외부에서 로봇을 택배기사로 활용하거나 청소, 순찰 등을 하는 모델이다.
국토부는 또 사우디 네옴시티 사업,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신수도 개발, 우크라이나 재건 등에 진출하는 방안도 내놨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경우 향후 10년간 최대 약 1조 달러(약 1300조원)로 추산되는 만큼 민관으로 스마트+빌딩 수출에 집중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스마트+빌딩 활성화는 건축 융합 혁신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UAM,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모빌리티, 신물류, 신환경 등의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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