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혐의 벗고 '새 출발'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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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을 외쳤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벗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으로 입건했던 지드래곤에 대해 18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 소재의 유흥업소 실장 A씨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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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필귀정"을 외쳤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벗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으로 입건했던 지드래곤에 대해 18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 소재의 유흥업소 실장 A씨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해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지드래곤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히고,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실제로 경찰에 출석해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에 임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지드래곤과 함께 강남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여직원 등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관련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A씨 또한 진술을 번복하면서 지드래곤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실패했다.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해당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검찰 측이 90일에 걸쳐 사건을 검토 후 재조사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 남아있지만, 관련 증거가 미비해 사실상 재조사가 진행될 확률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드래곤의 마약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온 이후, 일각에서는 경찰의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지난 14일 기자단담회에서 "권씨(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다. 수사에 착수해 혐의가 없으면 없다고 밝히는 것도 경찰의 의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제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다시금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랜 시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상황이다.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해 다시금 음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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