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국내 단독 유통·판매 파트너십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한국 시장의 유통 채널을 이달부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단일화했다. 뱅앤올룹슨 제공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한국 시장의 유통 채널을 이달부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단일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브랜드 매장의 네트워크뿐 아니라 브랜드의 디지털 채널, 온라인 스토어, 오프라인 소매점 등의 운영을 총괄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아시아 최대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뱅앤올룹슨 덴마크 본사가 인증한 공식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뱅앤올룹슨은 1998년부터 마스터 딜러사로서 큰 성과를 보여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단독 유통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체험,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뱅앤올룹슨 외에도 BMW, 롤스로이스 등 여러 수입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의 독점 수입·유통권을 확보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탕코 밀루쉐브 뱅앤올룹슨 한국 지사장은 "시간을 초월하는 기술 전략의 지속적인 전환 과정에서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탁월함을 보장하려 한다"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의 파트너십은 한국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변화시키는 데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