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출사표 이수정 "성장과 안전 두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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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의 '성장과 안전'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자 한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은 신도시와 원도심이 완전히 양분화돼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그동안 지역개발을 위해 뭘 했는지 묻고 싶다. 반성하고 돌아봐야 할 때가 된 건 아닌지 도전자로서 비판해보려 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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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매매 등 범죄예방 입법 위해 출마 결심
"민주당 지역개발 위해 뭘했냐"며 선전포고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정의 ‘성장과 안전’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자 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22대 총선에서 3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이수정 예비후보의 출사표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경기융합타운이 위치한 수원정은 경기도의 명실상부한 정치·경제·행정·교육 1번지”라며 “수원정 지역의 발전이 곧 수원시와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매탄1·2·3·4동, 원천동, 영통1동, 광교1·2동을 아우르는 수원정 선거구는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지법·지검, 수원고법·고검이 위치한 법조타운을 비롯해 산업 쪽으로는 삼성전자와 광교테크노밸리 대학은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등이 위치한 핵심지역이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정치신인이지만 그동안 각종 방송 출연을 통해 나름의 소신을 펼쳐왔다”며 “이제는 조언자가 아닌, 전문가로서 역량을 바탕으로 책임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뛰어든 이유로는 ‘영아매매’를 들며 “출산 후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출생신고가 안 된 아이들이 1만여 명에 이른다. 외국인을 제외하고도 수천 명의 아이들이 완전히 실종상태”라며 “영아를 입양을 빌미로 사고파는 일은 어떻게든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입법화를 위해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아매매 문제가 터졌을 때도 국회에서는 입법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래서는 아이들이 사고 팔리는 현장을 수사조차 하기도 힘들다”며 “다크웹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수사를 구현 가능하게 하려면 바꿔야 할 법률이 한두 개가 아니다. 그런 부분을 입법을 통해 개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원 5개 선거구를 독식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선전포고도 이어졌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은 신도시와 원도심이 완전히 양분화돼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그동안 지역개발을 위해 뭘 했는지 묻고 싶다. 반성하고 돌아봐야 할 때가 된 건 아닌지 도전자로서 비판해보려 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경기도의회 이호동·이오수·방성환 의원과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이재형·권기호·홍종철·배지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선출직 의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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