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필패’ 비난에 이낙연 부담?… 신당 창당 숨고르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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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추진을 두고 잠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 117명의 의원들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중단하는 호소문에 서명을 올렸다.
이낙연 "신당 창당 공식화는 과장된 해석"일각에서는 압박을 받은 이 전 대표가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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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성에 차지 않는다고 당을 깨고 나가는 것은 몰염치한 행동”이라며 “신당을 만드는 것은 광야에 나가서 비바람 맞으면서 견뎌내야 되는데 (이 전 대표가) 그런 정치근육이 있으실까. 아마 하지 못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 117명의 의원들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중단하는 호소문에 서명을 올렸다. 호소문에는 “분열은 필패”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막기 위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고 적혀있다.
이들은 구체적인 연명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어차피 신당은 다 반대하고 있는 입장인데 굳이 명단을 공개해야 하냐”며 “서명하지 않은 사람들도 신당을 찬성한다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혁신, 쇄신을 요구해 건강한 모습의 민주당을 만드는 것을 원하는 거지 신당을 원하는 건 아니다”며 “분당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발언이 이전과 조금 달라졌다는 평가도 있다. 그는 전날 KBS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공식화는 과장된 해석”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 SBS에서 “내년 총선에서 욕심은 (다수 의석을 얻어) 제1당이 돼야 할 것”이라고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
또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전 대표는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되면 언제든지 (이 대표를) 만나겠다는 입장은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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