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정재영 “고대 중국어 연기, 외계어가 더 쉬울 듯”[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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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외국인 역할 및 외국어 연기에 도전한 정재영이 어려움을 밝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정재영은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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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노량'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외국인 역할 및 외국어 연기에 도전한 정재영이 어려움을 밝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에 출연한 정재영은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10년간 이어온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이다.
정재영은 이순신 장군을 도와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할을 맡았다.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신과의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정재영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상상 이상의 먹먹함을 느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이순신의 죽음을)과연 어떻게 표현했을까 기대하며 책을 읽었는데, 그 먹먹함이 좋았다. '무조건 참여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곧 부딪힌 외국어 연기의 벽 때문에 막막함을 느꼈다. 정재영은 "참여하는 건 좋으나, 명나라 장수 역할을 맡아 명나라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간 여러 연기를 많이 해왔지만 남의 나라 말로 연기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사투리 정도로 생각해야 할까? 가늠이 안 됐다. 처음엔 막연히 '되겠지?' 얕잡아보기도 했던 것 같다"고 말한 정재영은 "중국어 선생님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면 할 수록 어려웠다. 더욱이 외국어를 잘 구사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더 힘들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영어 공부라도 해놓을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건 몰라도 이순신 장군과의 대화에서 혹시나 몰입을 해쳐 작품에 누를 끼칠까 봐 가장 걱정됐다. 관객들이 웃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대 중국어를 아는 분들이 제발 안 봤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전한 바 있는 정재영.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후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중국 유학을 다녀오신 분이 보고서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평가를 해주셨다"면서 "차라리 외계어 연기가 더 쉬울 거 같다. 자막으로 처리하면 되니까"라 말하며 웃었다. 20일 개봉.(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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