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두효제, 모션캡처 영상작품 '폴루테스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안무가 겸 무용수 두효제(Vampy)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힉셀스튜디오에서 예술과 혁신기술이 어우러진 합동기획전시 '폴루테스크'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예술-기술 매칭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모션캡쳐전문 프로덕션 이엠피와 협업했다.

폴루테스크(Pollutesque)는 오염(Pollution)과 그로테스크(Grotesque)를 합해 만든 단어다. 해양오염으로 인해 생겨난 괴생명체 '메르자스띠'가 심해에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가상의 나라 '림수아'의 기록을 토대로 복원도를 만드는 콘셉트다.

두효제는 숙명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에서 예술전문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엠피는 넷플릭스 '지옥' 등에서 모션캡쳐 작업을 맡았다. 두효제는 "기존의 전시나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예술활동 형식을 창조하고 싶어 이번 전시를 기획,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효제 외에도 퍼포먼스 조각작가팀 바디그래피 등 8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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