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늘 높이 치솟은 붉은 용암…아이슬란드 남서부 화산 폭발
김태인 기자 2023. 12. 19. 14:16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앞서 몇 주간 활동하던 화산이 폭발하며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한 겁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밤 10시쯤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4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해 초당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밤 10시쯤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4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해 초당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영상을 보면 화산이 터지면서 붉은 용암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어두운 밤하늘과 대조되면서 용암의 붉은 빛은 더욱 또렷합니다.
용암이 흘러나온 곳에는 연기가 쉼 없이 솟아오릅니다. 흘러내린 용암은 지표면을 뒤덮었습니다. 지면에는 화산 폭발로 3.5km 정도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용암이 흘러나온 곳에는 연기가 쉼 없이 솟아오릅니다. 흘러내린 용암은 지표면을 뒤덮었습니다. 지면에는 화산 폭발로 3.5km 정도의 균열이 생겼습니다.
앞서 화산 폭발을 예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이미 지난달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화산이 위치한 그린다비크 주민 4000명을 대피시키고 그린다비크 북쪽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블루 라군 온천'도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21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네 번째 화산 폭발이자 역대 가장 큰 규모"라며 "인근 지역의 교통은 모두 통제됐고 시민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30여 개의 활화산이 있는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입니다. 지난 10월과 지난달 수만 건의 지진이 잇따르면서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21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네 번째 화산 폭발이자 역대 가장 큰 규모"라며 "인근 지역의 교통은 모두 통제됐고 시민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30여 개의 활화산이 있는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입니다. 지난 10월과 지난달 수만 건의 지진이 잇따르면서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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