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과잉 경호’ 결국 사과 “사후 케어”

김원희 기자 2023. 12. 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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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KOZ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측이 과잉 진압 논란과 관련해 사과를 전했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1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며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머리 숙였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의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경호원이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멤버들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 한 팬을 강하게 밀쳐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글 작성자는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건 폭행이고 밀쳐지고 난 후 앞에 가던 사람들이 뒤돌아볼 정도면 큰 소리가 난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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