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인사에 "장강 앞물결은 뒷물결에 밀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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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근 단행한 SK그룹 인사 배경에 대해 "장강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항상 밀려간다"며 "언젠가는 저도 앞 물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그룹 2인자'격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하고 부회장단 4명이 사실상 퇴진하는 내용의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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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근 단행한 SK그룹 인사 배경에 대해 "장강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항상 밀려간다"며 "언젠가는 저도 앞 물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그룹 2인자'격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하고 부회장단 4명이 사실상 퇴진하는 내용의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서는 '사촌 경영' 본격화, 후계 구도의 변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에 대해 "수펙스 의장은 제가 혼자 결정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 회사에서 추대 형식으로 만들어지는 상황이 된다"며 "혈연관계만 쳐다보고 해석하려니 힘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창원 부회장의 나이나 위치로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 돼 있다"면서 "너무 많은 해석을 집어넣는 것은 별로 온당한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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