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인연 공개…"신기했던 일화"

방송인 강수정이 자신의 블로그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강수정, 이혜영, 이현이,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강수정은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워킹맘으로의 일상을 보내는 중이라고 했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가족을 공개한 강수정은 "아들이 TV 맛을 알았다"며 "(학교) IT 시간에 엄마 이름을 검색해 친구들에게 자랑을 엄청나게 한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결혼 전 맛집 파워 블로거로 활동한 이력도 소개했다. 관련해 맛집 책까지 냈다는 강수정은 정용진 부회장과의 일화도 전했다. 강수정은 한 행사장에서 정 부회장을 만났다며 "미식가로 유명한 정 부회장이 제 블로그를 알고서 재밌다고 덕담해 줘 신기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과거 예능 '여걸식스' 출연 당시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수정이 한때 장동민의 마음속 그녀였다는 비화가 공개되자, MC 유세윤은 "당시 동민 형이 (강수정이) 자기 스타일이라고 얘기한 적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강수정은 라디오스타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1초 만에 결정했다며, 그 이유는 절친한 사이인 이혜영 때문이라고 했다. 강수정은 '이혜영 서포터'를 자처하며, 하나뿐인 아들의 공연 참관도 마다하고 이혜영과의 방송 출연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