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한국, WBSC 세계랭킹 4위로 2023년 마무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WBS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WBSC 남자 야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4353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5797점)이며 2위는 멕시코(4764점)다. WBC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미국은 4492점으로 3위다.
WBSC 랭킹은 성인 대표팀은 물론 연령별 대표팀 대회 결과도 따져 포인트를 부여한다.
한국은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621점을 획득했다. 지난 7월 대만에서 열린 WBSC U-12 야구 월드컵에서 5위를 차지해 202포인트를 따냈다.
계속해서 8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연맹(BFA) U-15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3위, 9월 대만에서 열린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각각 59점, 418점을 얻었다.
지난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해 235포인트를 받았으며 12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3위로 167포인트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카넥스트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은 랭킹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에 발표된 순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국가는 파키스탄이다. 파키스타은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5위로 대회를 마치며 110점을 받았다. 11계단 상승해 38위가 됐다. 같은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팔레스타인은 52점을 얻어 9계단 오른 46위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공개된 랭킹은 26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내년 말에는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WBSC 프리미어12가 개최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다. 우승을 하면 1380점을 얻는다. 우승 국가에 1150점을 주는 WBC보다 더 많은 포인트가 걸려있다.
한편, 대만(4170점), 베네수엘라(3975점), 네덜란드(3288점), 쿠바(3121점), 도미니카공화국(2667점), 파나마(2534점)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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