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시작…인근 주민 대피 [현장영상]
서다은 2023. 12. 19. 14:08
몇 주간 격렬한 지진 활동이 이어진 끝에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화산 폭발이 시작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10시쯤 레이캬네스 반도 그린다비크 북부의 화산에서 용암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어촌 마을 그린다비크에 거주하는 약 4,000명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유명 관광지인 블루 라군 온천을 폐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경보 수준을 높였으며 민방위대는 응급 요원이 상황을 판단하는 동안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비행기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레이캬비크 국제 공항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활화산을 보유한 아이슬란드에는 130여 개의 화산이 있으며 그중 33개는 화산 활동 중입니다.
레이캬네스 반도에서는 2021년 3월 폭발한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을 포함해 최근 몇 년간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에서 세 차례 화산이 분출됐으며 지난 2개월 동안은 수천 건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또 화산 폭발을 예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달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땅의 갈라진 틈 사이로 용암이 분출되는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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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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