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임시완 "학폭 소재 조심…아픈 기억 떠오르지 않았으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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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소재를 다루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었어요."
배우 임시완이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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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학폭 소재를 다루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었어요.”
이어 “이건 그냥 코미디다. 코미디로서 보여졌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며 “제안드렸던 부분 중에 하나는 병태가 직접 맞는 것이 아니라 ‘맞았다 치자’로 연출이 충분히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간적접인 연출을 바랐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친한 친구들끼리 거칠게 노는 것도 있다. 그 정도이길 바랐다. ‘소년시대’에서 다루는 폭력 자체가. 그런 것들을 너무 사실적으로 가지 않길 바라서 감독님께 제안을 드렸다. 폭력, 흑거미가 자꾸 깐족거리니까 병태를 때리는 신이 있는데 그걸 맞는 걸 보여줘야하느냐”며 “카메라가 쓰러지는데 그것만으로도 병태가 맞았다는 게 인지가 된다. 폭력 자체가 아픈 폭력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했다. 방향성을 잡아봤다”고 털어놨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 드라마에서 임시완은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 역을 맡아 출연했다.
88년생으로 올해 35세가 됐지만 고등학생 연기에 도전한 임시완은 “10대 연기로 써주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며 “감독님이 일부러 배우들의 연령대를 노안 느낌의 고등학생들을 섭외를 해주셔서 그 무리 속에 끼어있으니까 안도감도 들었다. 정말 고등학생인데 세월을 그 친구에게만 직격타 맞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것들을 생각했을 때 패널티가 될 순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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