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정부, 신임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부실"

김민형 2023. 12. 19.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최근 개각에서 지명된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자격을 문제삼으며 '인사 검증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동수 정책수석부대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윤석열 정부 1년 7개월간 실패한 경제 정책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최근 개각에서 지명된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자격을 문제삼으며 '인사 검증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동수 정책수석부대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윤석열 정부 1년 7개월간 실패한 경제 정책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 의원은 "이런 인물을 대한민국을 이끌 경제 수장에 앉히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선언"이라며 "대통령은 '상저하고' 같은 장밋빛 희망 고문만 펼친 최 후보자와 같은 기존 경제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최인호 의원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LH 사장 퇴직 후 LH와 연구 용역을 체결하고, 사장 재직 시절엔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LH 투기 사태 이후 성과급 수령 등 신상 관련 문제점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박 후보자가 LH 사장에서 퇴임한 이듬해인 2020년 세운 회사가 2년간 적자를 기록하다가, LH와 약 2억 7천만 원의 연구용역을 맺은 뒤 흑자로 전환했다며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한결같은 용산발 인사였기에 논문 표절, 다주택 보유, 자녀 불법증여 의혹은 일상다반사 라 놀랍지도 않다"며 "전임 장관이 국회에 제출한 답안을 토씨 하나까지 표절하는 무성의함과 신박함에 놀랐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동주 원내부대표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석 달 만에 총선 출마를 이유로 교체됐다"며 "대한민국 산업과 통상을 총괄하는 국무위원 자리가 3개월짜리 총선 스펙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난 35년간 외교부에서만 일한 인사로 소상공인 민생 경제에는 전문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고 우려했습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런 후보자들이 버젓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인사 청문을 받게 된다는 건 인사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거나, 한동훈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못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4568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