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겨울용 타이어 의무 장착
[앵커]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은 겨울이면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매우 춥습니다.
한파와 폭설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커, 차량 스노우 타이어 장착 의무 조치를 엄격히 시행하는 만큼, 현지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도 주의해야 한다고요?
[사무관]
네. 카자흐스탄은 겨울에 한파와 폭설이 잦은데요.
때문에,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겨울용 타이어나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해야 합니다.
이 기간엔 경찰의 불시 검문 단속이 이뤄지는데요.
겨울용 또는 스노우 타이어를 달지 않으면, 행정위반법 위반으로 17,250텡게, 한화로 약 5만 원의 벌금을 물립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차량을 갖고 있거나 빌릴 예정이시라면 반드시 겨울용 또는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셔야겠습니다.
우리 공관 홈페이지에도 이 내용을 담은 안전 안내문이 게재돼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타이어를 비롯해 겨울철 안전 운전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텐데요.
물론 국내에서도 조심하셔야겠지만, 해외 방문 중 눈길 운전,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요?
[사무관]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제한 기준의 절반 이하 속도로 운전하셔야 안전합니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여유 있게 유지하셔야 하고요.
오르막길에서 운전할 땐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채 서행하고, 내리막길에선 차를 저속 기어로 바꿔 주행해야 하는데요.
급제동과 급가속은 차량을 미끄러지게 할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차가 미끄러지게 되면 핸들을 급하게 틀지 말고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눠 밟아 제동을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안전 운전도 중요하지만, 눈이 많이 내릴 때는 되도록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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