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10명 중 6명 '상속형'...부 형성 일등공신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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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10명 가운데 6명은 상속형으로, 부자가 보유한 총자산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가진 총자산 절반 이상은 부동산으로, 부자의 95%가 본인 집을 보유하고, 추가 부동산을 가진 비율도 절반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또 부자 10명 가운데 6명이 상속형 부자로, 상속·증여받은 자산의 대표적 유형은 부동산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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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10명 가운데 6명은 상속형으로, 부자가 보유한 총자산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습니다.
단행본을 보면 부자 기준은 지난 2012년 평균 114억 원에서 재작년 187억 원으로 높아졌습니다.
이들이 가진 총자산 절반 이상은 부동산으로, 부자의 95%가 본인 집을 보유하고, 추가 부동산을 가진 비율도 절반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연구소는 최근 10년 사이 주택가격이 40% 가까이 올랐고, 부동산 펀드 규모도 7배 이상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투자가 부를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봤습니다.
또 부자 10명 가운데 6명이 상속형 부자로, 상속·증여받은 자산의 대표적 유형은 부동산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자 가운데 40대 이하 '영리치'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이 높고,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연구소는 금융자산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총자산이 300억 원 이상인 '슈퍼리치'는 타고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가정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를 배웠고, 경제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더 빠르고 과감하게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해왔는데, 이번 단행본에는 2012년부터 연구 결과 10년 치가 담겼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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