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송영길 구속’ 독재정당…이낙연, 탈출해 여당서 함께 하자”

2023. 12.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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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신당 창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민주당을 탈출하고 여당으로 오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위선의 극치를 달리다가 구속됐다"며 이를 계기 삼아 행동에 나서기를 권유했다.

안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는 평생을 민주주의를 지켜오고 바른 삶을 살며 언행이 신중한 분"이라며 "현재의 위선에 가득찬 민주당과 맞지 않는 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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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신당 창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민주당을 탈출하고 여당으로 오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위선의 극치를 달리다가 구속됐다"며 이를 계기 삼아 행동에 나서기를 권유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에서 나오는 분들은 두 부류"라며 "한 부류는 '돈봉투 사건'으로 나온 분들인데, 유유상종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는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양향자 의원, 조정훈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독재정당에서 탈출한 분들"이라며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는 평생을 민주주의를 지켜오고 바른 삶을 살며 언행이 신중한 분"이라며 "현재의 위선에 가득찬 민주당과 맞지 않는 분"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고자 하시지만, 형제처럼 고난을 함께한 분들도 내년 총선 당선 때문에 뜻을 함께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 오셔서 큰 뜻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저도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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