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연말 성금 1000억 돌파…삼성 500억·현대차 3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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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에도 재계의 연말 기부 행렬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주력 분야인 반도체 사업에서 3분기 연속 적자를 내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3조7400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삼성은 연말 성금을 예년과 같이 500억원으로 유지했다.
올해까지 기부한 성금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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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전년과 같은 500억·120억·120억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에도 재계의 연말 기부 행렬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 350억원을 기부하면서 올해 연말 4대 그룹 기부금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직접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250억원보다 1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총 3940억원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삼성과 SK, LG는 각각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을 성금으로 냈다. 4대 그룹의 올해 이웃사랑 성금 규모는 총 1090억원이다.
삼성은 지난 1일 500억원을 이웃사랑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 올해까지 누적된 총액은 8200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주력 분야인 반도체 사업에서 3분기 연속 적자를 내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3조7400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삼성은 연말 성금을 예년과 같이 500억원으로 유지했다.
SK도 예년과 같은 규모의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원이다.
LG 역시 전년과 같은 금액인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올해까지 기부한 성금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 수준이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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