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한은, 인구구조 변화 공동 대응…"연구·통계 공유"

"조사·분석 전문성, 연구자료·통계정보 공유"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운영위원회 및 인구정책기획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3.12.19.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한국은행이 초저출산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김영미 저고위 부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인구구조 변화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의 전문성을 활용해 다각적인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정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와 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보·인적 교류 활성화, 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통해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은행은 심층연구를 통해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의 원인과 성장·배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인구구조 고령화의 근본 원인인 초저출산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고용·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의 조사·분석 전문성과 보유한 연구자료·통계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구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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