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정재영 "고증 잘 못 하면 난리날 이순신 장군, 3부작 완성한 감독 박수받아 마땅해"('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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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53)이 "10년간 프로젝트를 이어간 김한민 감독,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약 10년간 이순신 장군의 대서사를 완성한 김한민 감독에 대해 "이순신 장군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고서는 만들 수 없는 프로젝트인 것 같다. 단순히 이 야기가 흥미롭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옆에서 지켜봤을 때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사랑은 사랑도 이런 사랑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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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재영(53)이 "10년간 프로젝트를 이어간 김한민 감독,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재영이 19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전쟁 액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 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노량'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마지막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정재영은 극 중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을 연기했다.
정재영은 약 10년간 이순신 장군의 대서사를 완성한 김한민 감독에 대해 "이순신 장군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고서는 만들 수 없는 프로젝트인 것 같다. 단순히 이 야기가 흥미롭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옆에서 지켜봤을 때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사랑은 사랑도 이런 사랑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만큼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을 깊게, 또 오래 연구했다. 애정을 없다면 결코 3부작을 재현 못 할 것이다. 그리고 생소한 인물을 영화화하면 크게 신경을 안 쓰겠지만 조금이라도 잘 못 그려지면 난리가 날 인물을 다룬 영화 아닌가. 그만큼 김한민 감독이 부담감을 많이 가졌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가지 해낸 지점이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마음을 보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그리고 문정희 등이 출연했고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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