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국가신약사업 우수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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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 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에 선정됐다.
1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DWN12088) 연구는 '하이 퍼포먼스' 부문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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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내 임상 2상 완료 계획"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 임상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에 선정됐다.
1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DWN12088) 연구는 '하이 퍼포먼스' 부문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하이 퍼포먼스는 기술 이전 성과를 내거나 목표 마일스톤을 조기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에 수여한다. 베르시포로신은 올해 초 중화권 기술 수출을 한 바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 작용을 줄여, 섬유증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한국 및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총 162명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이 나타났다. 현재 한국 및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선 이지선 대웅제약 임상개발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이 약의 글로벌 경쟁력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2025년 내 총 102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며 "대웅제약은 폐섬유증 외 적응증 확장, 글로벌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베르시포로신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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