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했던 지드래곤, 이유 있었다...마약 투약 혐의 '무혐의 종결'

정승민 기자 2023. 12.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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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의 여유에는 이유가 있었던 걸까, 그를 괴롭혔던 마약 투약 혐의가 무혐의로 종결됐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했던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이선균과 서울 강남 자택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통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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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형사 입건
마약 검사 연달아 음성 판정...물증 확보 못한 경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의 여유에는 이유가 있었던 걸까, 그를 괴롭혔던 마약 투약 혐의가 무혐의로 종결됐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했던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해당 사건은 검찰에 송부됐고, 검찰은 90일 동안 사건을 검토한 뒤 재수사 여부를 판단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이선균과 서울 강남 자택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통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입건됐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일체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 적극 임할 것임을 강조하며 경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지드래곤은 지난달 6일 인천논현경찰서로 직접 출석해 약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지난달 말 공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또한 음성이었다.

심지어 지드래곤은 공식 입장에 이어 매체 인터뷰를 통해 마약 의혹과 무관함을 거듭 밝혔다. 지드래곤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며 "정밀 검사 결과도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 한다"고 당당하게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2017년 발매했던 솔로 앨범 '권지용' 5번 트랙인 'OUTRO. 신곡(神曲) (Divina Commedia)'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곡에는 '고생 끝에 낙이', '난 문제가 아냐' 등 현 상황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가 담겨 있었던 만큼,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이 향후 어떤 활동으로 대중과 마주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지드래곤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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