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저소득 어업인 1300가구에 생필품 지원

강신숙(오른쪽) Sh수협은행장이 18일 전남 여수수협을 찾아 감상문(왼쪽) 조합장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h수협은행

[서울경제]

Sh수협은행은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 어업인 1300가구에 나눔 물품을 지원하는 ‘사랑해(海) 온정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 문제 및 기후변화, 중국어선 남획 등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전남, 강원 등 전국 13곳의 수협 회원조합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15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제주 모슬포수협을 방문해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18일에는 전남 여수에서 어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여수수협을 방문해 ‘사랑해 온정 나눔’ 행사를 갖는 한편 어업인들과 소통하는 현장 이사회를 진행했다.

강 행장은 “올해는 폭염과 폭우, 태풍 등 기상악화와 수산물 소비위축 등으로 어업인들의 근심이 큰 한해였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수협은행 임직원들의 작은 마음을 전달하니,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