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체납' 침묵한 박유천→日 팬미팅 홍보 '마이웨이'

김현록 기자 2023. 12. 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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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20주년 팬미팅을 연다.

박유천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18일 박유천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및 디너쇼 포스터를 게재했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마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로 드러나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국세청이 박유천을 비롯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해 다시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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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박유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박유천이 20주년 팬미팅을 연다.

박유천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18일 박유천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및 디너쇼 포스터를 게재했다. 내년 2월 9~10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11일에는 디너쇼를 연다는 내용이다.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고 사실상 국내 활동 길이 막힌 그는 최근 수억대 세금 체납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는데, 개의치 않고 수일 만에 해외 팬미팅 소식을 알려 더 눈길을 끈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마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로 드러나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국세청이 박유천을 비롯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해 다시 도마에 올랐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이름이 공개됐는데, 밀린 세금만 4억 9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명단 공개에 앞서 지난 3월 사전 안내를 하고 6개월간 납부를 독려하며 소명 기회를 줬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을 공개했다.

▲ 출처|박유환 인스타그램

한때 동방신기 멤버로, 연기자로 큰 인기를 누렸던 박유천은 마약 투약을 부인하고 연예계 은퇴 선언까지 했으나 이 모두가 거짓으로 드러나며 유죄를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상태. 이후에는 주무대를 나라 밖으로 옮겨 해외 공연, 해외 유료 팬미팅 등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1년 여 만남을 이어온 태국 여성 사업가와 결별설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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