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에 고려대 유승호·서강대 박제영 교수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12.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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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유망한 젊은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첫 수상자로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제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19일 에코프로는 지난주 포항캠퍼스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를 비롯해 가족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상자로 에너지 분야 유승호 고려대 교수, 환경 분야 박제영 서강대 교수를 각각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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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환경 분야에서 1명씩 선정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환경 분야 수상자인 박제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에너지 분야 수상자인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코프로>
전도유망한 젊은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첫 수상자로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제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19일 에코프로는 지난주 포항캠퍼스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를 비롯해 가족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상자로 에너지 분야 유승호 고려대 교수, 환경 분야 박제영 서강대 교수를 각각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EYSA’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지원해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모두 17명이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논문과 연구성과를 정량적으로 판단한 1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2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유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대한 연구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 박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교수는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플라스틱 폐기물 활용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과학과 기술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을 통해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과학자가 국가사회에서 존경받으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EYSA’ 시상식과 함께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올 한 해 환경 및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기술 진전을 이룬 가족사 내부 개발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혁신경진대회에는 가족사에서 총 22개 과제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첨단 리튬이온 추출 기술 등 7개 과제를 선정해 수상했다.

이날 혁신경진대회에서는 성공사례뿐만 아니라 실패사례도 함께 발표하고 수상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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