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글로벌 OTT 가격인상 합리적 이유 밝혀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요금 인상에 대해 "소비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빅테크 기업이 고민을 좀 더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18일) 세종시에서 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요금을 올리더라도 왜 올릴 수밖에 없는지 설명하고 이해시키도록 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내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들의 인수합병 움직임에 대해 독과점 우려는 없는지 묻자 "국내 OTT가 외국 여러 기업에 비해서는 열악하기에 경쟁력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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