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머리 없는 닭처럼 뛰었다”…이러다 우승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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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우승에 가까워지려면 더 침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아직 우승 레이스가 한창이기는 하나, 후에 이 경기가 나비효과처럼 번져 리버풀의 리그 우승 도전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리버풀이 우승 레이스에서 앞서가려면 더 침착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리버풀은 득점 찬스에서 침착함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이런 모습이 반복된다면 더 멀리 봤을 때 우승 레이스에서 뒤로 처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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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버풀이 우승에 가까워지려면 더 침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리버풀은 점유율 69%, 슈팅 17회, 유효슈팅 8회, 코너킥 12회 등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득점에는 실패했다. 리버풀 입장에서 무승부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 결과였다. 아직 우승 레이스가 한창이기는 하나, 후에 이 경기가 나비효과처럼 번져 리버풀의 리그 우승 도전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리버풀이 우승 레이스에서 앞서가려면 더 침착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리버풀을 머리 없는 닭처럼 플레이했다. 진정하지 않으면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리버풀은 PL 우승에 도전할 만한 추진력과 능력을 갖고 있지만, 큰 경기에서 평정심이 부족하다. 압박감 속에서 평정심을 키우는 게 리버풀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선수들에게 침착함을 요구했다. 클롭 감독은 “적절한 순간에 차분하게 결정을 내리는 게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거둔 성과 덕분에 지금의 위치에 도달했다. 우리의 퍼포먼스가 설득력이 없다고 한다면, 그걸 개선하는 게 내 몫이다. 하지만 우리는 맨유를 상대로 비긴 이후 실망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차분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텔레그래프’와 클롭 감독 모두 결국 한 순간의 침착함이 경기 결과를 바꾸고, 이런 결과들이 쌓여 우승 경쟁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특히 리버풀은 득점 찬스에서 침착함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데, 이런 모습이 반복된다면 더 멀리 봤을 때 우승 레이스에서 뒤로 처질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다음 경기에서 침착함을 보여줘야 한다.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리그 선두인 아스널이다. 리버풀이 이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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