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李 만날 계획?’ 묻자…“현재까지 전혀 없다”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두고 조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급기야 이낙연 전 대표가 왜 신당을 만들 수도 있다는 취지로 연일 주장을 이어가자 민주당에서는 친명계로 일컬어지는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이제는 정계를 은퇴하시오. 이런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김민석 의원은 연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사쿠라. 사쿠라의 길을 걷지 마시오. 급기야 이제는 정계를 은퇴하시오, 이낙연 전 대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박성민 최고는 지금의 작금의 이 상황을 좀 씁쓸하게 보고 계십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좀 마음이 복잡하죠. 일단 이낙연 대표께서 신당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계파 불문하고 지금 다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고요.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김민석 의원의 사쿠라 발언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정계 은퇴해라고 사람을 계속해서 몰아가는 것은 또 좀 다른 문제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저분들이 민주진영의 승리를 원하신다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비판을 수반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 것인가.

하루빨리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께서 만나셔서 이 갈등이 봉합되고 우리가 원팀으로 대동단결해서 총선을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다. 이것을 저분들도 모르시지 않을 거잖아요.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저렇게까지 강한 강경 발언들을 쏟아내시면서 이낙연 전 대표를 공격하게 된다면 이낙연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아마 신당 창당에 대한 결심이 더 굳건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신당 창당에 대한 결심이 더 굳건해질수록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 리스크로 작동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대해서 당내 인사들이 조금 말을 아끼고 지도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하는 것이 더 적절한 당인으로서의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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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