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당 비대위 갑론을박…한동훈 입장 주목

정영민 2023. 12. 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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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고성국 정치평론가·김성완 시사평론가>

국민의힘이 어제 연석회의를 열고 긴 시간 격론을 벌였지만, 한동훈 장관 비대위 추대와 관련한 당내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후 법사위 출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한 장관의 입장 표명이 주목되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이 2시간이 넘는 연석회의를 열었지만, 한동훈 비대위 추대 결론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한동훈 총선 역할론'에는 대부분 공감했지만, 비대위원장 임명을 두고는 이견이 여전했다고 하거든요. 두 분은 '한동훈 비대위' 현재 여당을 이끌 최적의 카드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윤재옥 권한대행은 "의견을 좀 더 들어 이번 주 중에는 인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결국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결론지어질까요?

<질문 2> 정작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직을 수용할지도 관심입니다. 어제는 오후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숙고에 들어갔던 한 장관, 오늘 오후 2시, 국회 법제사위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를 가거든요. 관련 입장을 밝힐까요? 메시지가 나온다면, 어떤 내용이 될까요?

<질문 2-1>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한 장관이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을 맡거나 국민의힘에 입당할 이유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결국 추대 형식이 아니면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3> 그런데, 이번 '한동훈 비대위' 추대 상황을 보면요. 흥미로운 부분 것이 한동훈 비대위를 주장하는 중심에 '김기현 당 지도부'에 속했던 인물들이 있다는 점인데요. 장예찬 최고위원이나 김병민 최고위원, 또 김석기 최고위원등이 앞장서서 '한동훈 비대위'를 주장 중이고요. 일각에서는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더라고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도 궁금했는데, 어제 최고위원들이 연이어 '환영'의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설 경우 총선의 '정권 심판론' 프레임이 강화될 것이라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비대위, 민주당에 호재일까요? 악재일까요?

<질문 5>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서요. 신당 창당으로 민주당 안팎의 우려를 낳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공식화는 과장된 해석"이라며 신당 창당과 관련해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여, 입장 변화가 있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신당 창당 반대 서명 운동과 관련해서는 "당내 정풍 운동이 먼저"라면서도 "누구든 자신에게 먼저 물어봤어야 한다"고도 했거든요. 이 전 대표의 인터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1>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획기적으로 혁신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되면 언제든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발언은 같았지만, 아무래도 상황 변화가 있다 보니, 만남에 여지를 좀 더 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6> 이런 상황에서 당 안팎의 반응도 조금은 바뀌는 모양샙니다. 어제 한 행사장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난 김부겸 전 총리는 "당을 위한 큰 행보"를 부탁하며 이낙연 전 대표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신당 반대 서명 운동에 대해서도 비주류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이재명 대표 역시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때"라며 통합 분위기를 이끌고 있거든요. 이런 분위기가 당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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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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