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합법화로 타격받은 태국, 결국 이 카드 꺼내들었다 입국면세점 폐쇄 추진···"관광 활성화"

연승 기자 2023. 12. 19.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이 관광 활성화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주류세 인하와 공항 입국 면세점 폐쇄를 추진한다.

라바론 사무차관은 또한 "입국 면세점을 닫으면 태국과 외국 관광객들의 국내 지출이 늘어나고 상점들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내각은 재무부가 제안한 방안을 이날 심의할 예정이며, 신년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만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류세 인하·입국장 면세점 폐쇄 추진
국내 소비 진작위해···내년 1월부터 시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경제]

태국이 관광 활성화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주류세 인하와 공항 입국 면세점 폐쇄를 추진한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재무부가 이러한 방안을 마련해 내각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라바론 상싯 재무부 사무차관은 와인과 지역 생산 주류 등에 대한 세금 감면을 통해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관광객들에게 태국에 오는 것이 먹고, 살고, 여행하고, 놀 수 있는 천국에 오는 것처럼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류세를 낮추는 정책이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로 태국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금 감면으로 당장은 세수가 줄어들 수 있지만 지출이 증가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당국은 전망했다.

라바론 사무차관은 또한 "입국 면세점을 닫으면 태국과 외국 관광객들의 국내 지출이 늘어나고 상점들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운영업체 킹파워도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조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내각은 재무부가 제안한 방안을 이날 심의할 예정이며, 신년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 만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취임 이후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인 세타 타위신 총리는 재무부 장관도 겸하고 있다.

세타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 관광객 등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유흥업소 영업시간도 오전 4시까지로 연장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