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은 더 큰 고통으로…핵 기반 한미동맹"

최지숙 2023. 12. 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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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또 다시 잇단 무력 도발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도발은 더 큰 고통만 불러올 것"이라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 구축과 관련해 핵 기반 한미 동맹도 강조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연달아 발사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자신의 도발이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고, 원활한 작동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주 워싱턴에서 한미 핵협의그룹, NCG 2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 구축이 눈앞에 다가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핵 기반의 강력한 한미 동맹이 실질화 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북핵 위협에 대해 국민께서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내년도 경제 전망은 "경상수지와 고용, 물가 등 거시 지표가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OECD 국가 경제·금융 지표 종합 성적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며 정부의 시장경제 기조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했던 국민의 노력에 공을 돌렸습니다.

민생 현안과 관련해선 먼저, 취약계층에게 한파는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관계부처가 촘촘히 안전을 챙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간병 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간병 부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며, 서비스 체계 구축과 첨단 기술 접목 등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독과점 폐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강력한 법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윤석열_대통령 #국무회의 #북한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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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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