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옵디보+렐라틀리맙, 임상 3상 시험 중단…"1차변수 충족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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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면역항암제 옵두알라그(성분명 렐라틀리맙) 고정용량 복합제의 임상 3상 시험이 중단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한 차례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전력이 있고, 치료 전력이 4회를 넘지 않는 안정형(MSS)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옵두알라그의 치료효과를 시험하던 임상 3상 시험 'REALATIVIRY-123'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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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우려 때문에 중단 아냐…임상 결과 유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면역항암제 옵두알라그(성분명 렐라틀리맙) 고정용량 복합제의 임상 3상 시험이 중단됐다. 투약 이후에도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한 차례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악화된 전력이 있고, 치료 전력이 4회를 넘지 않는 안정형(MSS)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옵두알라그의 치료효과를 시험하던 임상 3상 시험 'REALATIVIRY-123'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 중단은 안전성 우려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은 700명의 성인 안정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옵디보와 옵두알라그 고정용량 복합제를 투여하거나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 또는 트리플루리딘과 티피라실을 병용투여하면서 효능을 비교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는 환자의 전체생존율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2차 평가변수는 고형 종양에서의 객관적 반응률, 반응 지속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등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BMS는 "사외자료모니터링위원회가 사전에 예정되었던 분석을 진행한 결과 유의미하지 않은 결과가 도출되었다"며 "임상시험 종료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임상 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제프리 월치 BMS 글로벌 프로그램 총괄 부회장은 "전이성 대장암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하기 까다로운 암이다"며 "이번에 도출한 결과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다만 BMS는 현미부수체 불안정형(MSI) 대장암과 MSS 대장암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R&D)는 변함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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