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5G폰 또 공개했다…판매량 폭증하며 애플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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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말 최첨단 5G폰 '메이트60 프로'를 전격 출시하며 애플 추격에 나선 화웨이가 중급 5G폰 '노바12'를 출시하면서 추격 속도를 올렸다.
중국 스마트폰업계에서는 '노바12' 시리즈의 '울트라'와 '프로'에는 화웨이가 제조한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메이트60 프로' 출시 이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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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말 최첨단 5G폰 '메이트60 프로'를 전격 출시하며 애플 추격에 나선 화웨이가 중급 5G폰 '노바12'를 출시하면서 추격 속도를 올렸다. 지난 11월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5.6% 급증하며 중국 3위권으로 부상했다.
19일 중국기금보는 화웨이가 오는 26일 '화웨이 동계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노바12'를 시장에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업계에서는 '노바12' 시리즈의 '울트라'와 '프로'에는 화웨이가 제조한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월말 화웨이는 7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된 5G AP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아무런 예고 없이 공개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번 '노바12'는 26일 언팩 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시장에 선공개하며 바람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위청동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젊은 사용자들이 특별히 고대하고 있는 노바는 더욱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며 "오는 26일 언팩 행사에서 다같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 기간에 보란 듯이 출시된 '메이트60 프로'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부활을 의미했다. '메이트60 프로'는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OS) '하모니 4.0'를 탑재했으며 양방향 위성통신 기능 등 최신 통신기술로 화웨이의 기술이 녹슬지 않았음을 세상에 선포했다. '노바12' 역시 위성통신 기능, 10단계 조리개 변환 기능 등 '메이트60 프로'에 포함된 기능이 대거 탑재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트60 프로' 출시 이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BCI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 스마트폰 신규 개통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871만대를 기록했다.
애플이 점유율 21.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가 18.3%로 그 뒤를 이었다.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Honor)와 화웨이는 각각 약 14%로 3, 4위를 차지했다.
증가 속도를 보면 화웨이가 단연 돋보인다. 11월 화웨이 스마트폰 개통건수는 작년 대비 75.6% 급증한 401만4000대를 기록했다.
샤오미도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최초로 탑재한 '샤오미 14 시리즈'로 개통건수가 44.1% 증가했다.
한편 블룸버그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의 22개 성(省) 중 최소 8개 성에서 공무원과 국유기업 직원에게 업무용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 휴대폰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하는 등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 확대 움직임도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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